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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존과학


문화유산이라함은 인위적 ·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 민족적. 세계적유산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것으로 2005년에 개정된 문화재보호법 제2조(정의)에 의하면 문화유산을 크게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 기념물, 민속 자료 등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형태를 갖춘 유형의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으나 여러 세 대를 거치는 동안 구전되어온 여러가지 예술활동과 인류학적 유산, 민속, 법, 습관, 생활양식 등 민족적 또는 국민적인 체질의 본질을 표현하는 모든 것까지 포괄합니다.

문화유산 보존과학이란 지속적으로 악화 일로의 상태에 있는 유물의 구성 재질 파악과 제작 당시의 원형을 살리기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수리 · 복원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합니다.
즉, 대상 유물이 무엇으로(재질) 어떻게(기법) 만들어졌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규명하고, 이를 보존시키기 위하여 그에 적합한 보존처리를 하여 유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또 이를 위한 보존환경을 준비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존과학은 크게 보존과학(conservation science)과 보존기술(conservation technique)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즉 대상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그 유물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부분에서 과학적 사고 및 기기가 이용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유물을 보존처리 하는 부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 이용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재료들을 개발하고 조사하는 데에서도 경험적 필요성과 과학적 뒷받침이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 두 부분은 동등한 개념으로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파트너입니다.

목재, 석재, 금속, 종이, 도·토기 등 다양한 재질의 문화유산은 각 분야에 해당되는 전문가에 의해 보존처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과거 문화재보존의 초기단계에서는 여러 재질을 함께 처리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점 전문화되고 체계화됨에따라 보존처리의 수준이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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