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자연적, 인위적 요인들에 의해 원래의 형태를 잃게 됩니다.
문화유산 사업부는 이러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을 유지하여 보다 오래 보존시키도록 연구하는 부서로서 현대적 과학기술을 응용하여 문화재의 재질 및 성분분석, 제작기법과 구조파악, 보존환경에 대한 기초조사 등을 실시하여 고고학 및 미술사 등 여러 관련 학문 연구의 기초적인 자료제공은 물론이고, 문화재의 수리, 복원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연구,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의 보존처리는 마모되고 훼손된 문화유산을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조치로서 실측, 설계, 보수, 복원과 조경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문화유산의 가치가 원형을 유지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수리’를 “문화재의 보수, 복원 및 이를 위한 실측, 설계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보존처리는 원형보존이라는 대원칙에 따른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일이므로 문화유산에 대한 특별한 기능과 기술을 갖춘 자로서 문화재청에 등록된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수리기능자와 시, 도에 등록한 문화재수리업자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물과학분야의 방충, 방부, 방연, 훈증, 흰개미방제, 토양처리 등을 통하여 대상물의 원형을 보다 오래 유지 또는 보존시키고자 현대적 과학기술을 응용하여 대상물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방안을 연구개발 및 조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